베트남 중부 지역은 항상 베트남 역사의 중심이었던 곳이다. 15세기까지 베트남을 지배했던 참족의 유적지가 있고, 근래에 와서는 베트남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졌던 격전지였다. 하지만 그곳엔 침략과 전쟁, 그 고통의 역사를 이겨낸 강인한 베트남인의 삶이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2세기부터 15세기까지 무려 1300년간이나 베트남 중부와 남부를 지배해왔던 참파왕국. 참족 문화의 핵심 본거지였던 미선과 과거 베트남과 참파왕국의 국경이었던 고갯길, 하이반 패스. 그곳에서 독특한 참족의 문화를 감상한다.
남중국해의 절경이 내려다보이는 하이반 패스를 넘으면 베트남 전쟁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전쟁 당시 남북 베트남을 나눈 휴전선이 있는 꽝찌와 미국 최대 기지가 주둔했던 다낭에는 도시 곳곳에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쟁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베트남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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